이집트 군 수뇌부, "앞으로도 발포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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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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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군 수뇌부, "앞으로도 발포 안할 것"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이집트 군 수뇌부가 앞으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발포하지 않겠다고 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3일 전했다.


이날 멀린 의장은 `코미디 센트럴'의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에 출연해 "이집트 군 수뇌부와 대화를 했는데 이집트 군이 이집트 시민들에게 발포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이날 이집트의 부통령 오마르 술레이만은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 친정부 조직이 반정부 시위대를 사살했는지 여부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다. 그 누구도 저격당하거나 총에 맞아 숨지지 않았다"며 강력 부인했다.


이어 그는 "이집트 군은 시위대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우리는 시위대에 대해 집으로 돌아가도록 요구하고 있고 부모들에게도 젊은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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