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상화 미니홈피, 이상엽 미니홈피]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가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인 이상화(22·서울시청)가 인터넷 미니홈피에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이상엽(24·연세대)을 공개, 선남선녀 '빙상커플' 탄생을 알렸다.
20대 초반인 두 사람은 톡톡 튀는 신세대 커플답게 미니홈피를 동일하게 꾸며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의 미니홈피에는 이상화와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들이 일부 공개돼 많은 누리꾼이 찾고 있는 상태이다.
둘은 지난 2011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부터 서로의 미니홈피에 다정한 응원글을 남기며 애정을 표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21일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겐 치명적 힘이다"라는 글로 자신의 동계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고 이상엽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이상엽 또한 이상화와 함께 촬영한 사진에 "My princess(나의 공주님)"라고 적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1일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의 동메달 획득 직후 이상엽 선수는 이상화 선수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마음에 부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러워♡"라는 일촌평을 남기기도 했다.
둘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어울려요.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멋지다", "이상화의 진짜 남자친구는 다름아닌 이상엽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달 30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개막한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중이며, 이상엽은 연세대의 아이스하키팀 공격수로 지난 해 10월 유한철배 전국 대학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아이스하키계 유망주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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