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2차 접종 시작..살처분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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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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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강원도가 지난 3일 정부로부터 2차 구제역 예방 백신을 배정받음에 따라 4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춘천과 횡성, 원주, 강릉, 홍천, 화천, 철원, 양구 등 8개 시·군의 소 18만55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시작해 오는 8일께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는 오는 9∼11일 소 6만여마리를, 돼지 25만여마리는 11∼27일까지 1차 접종 시기에 맞추어 단계별로 접종을 시행해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접종 시 고령 및 부녀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 등 접종요원이 접종하고 나머지 농가는 공무원 입회 아래 자가접종을 하며 백신은 1차 접종 시와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

강원도는 설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의 이동에 따라 확산 여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현재와 같이 축산농가 간 모임 금지, 이동통제초소의 철저한 차단방역, 축사 내외부의 소독 등을 당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도내 각 시·군의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과 328개 이동통제초소를 종전처럼 24시간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 및 농장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2개 돼지농가 521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 중에 있는 등 현재까지 살처분 대상 611농가 37만3325마리 중 99.8%인 609농가 37만2804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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