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유류할증료도 더 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04 20: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스타항공 코타키나발루 노선, 유류할증료 ‘0’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저가항공사가 대형항공사보다 항공료뿐만 아니라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70~80% 수준의 항공료를 받는 저가항공사는 유류할증료도 80% 수준에 불과하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으면 그 정도에 따라 항공료와는 별도로 이용객들에게 부과되는 요금이다.

제주항공은 정기노선을 운항 중인 방콕과 홍콩, 필리핀은 현재 편도 기준 24달러, 일본 노선은 13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대형항공사들이 방콕과 홍콩, 필리핀에서 편도 30달러, 일본 노선은 15달러를 받는 수준의 약 80% 수준이다.

방콕과 괌, 클락, 마카오 등 4개 국제선을 운항 중인 진에어도 모두 이들 노선에서 대형항공사의 80% 수준인 편도 24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받고 있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오사카 노선에서 이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보다 80~90%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에서 유일한 정기선을 운항 중인 이스타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아예 부과하지 않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