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설특집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 대회'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커플로 널리 알려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방송인 김가연이 마라톤 대회를 포기하고 대놓고 데이트를 즐겨 시청자들을 향해 큰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4일 방송된 KBS 2TV 설특집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대회'에 출연해 다른 사람들이 치열하게 레이스를 펼칠 동안에 두 손을 꼭 잡은 채 느긋하게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라톤 선두 그룹과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임요환은 김가연을 향하여 "그냥 우리 데이트나 즐기자"고 말했고 김가연 역시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둘은 마라톤 대회에서 천천히 걷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이날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아이돌 스타와 배우 등의 연예인 100명은 총길이 4.2㎞ '복불복 마라톤'을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동검도로 떠났다. 비스트, 시크릿, 티아라, 포미닛 등 아이돌 그룹을 주축으로 가수, 탤런트, 개그맨, 아나운서, 스포츠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 등은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면서 마라톤에 참가했다.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1등(남·녀 별도)은 유키스의 수현과 소리가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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