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발간된 사보 '두산' 신년호에서 개인적인 새해 소망을 밝혔다.
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젊어서 공부하면 늙어서 후회하지 않고 늙어서 공부하면 썩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외국어 회화에 좀 더 신경쓰겠다"며 "늘 휴대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뮤지컬, 공연,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식과 감성의 폭을 더욱 넓히고도 싶다"며 공연장과 갤러리 방문에 시간을 더 할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작년부터 등산을 시작했는데 살 빼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역시 걷는 게 건강에 가장 기본으로 올해는 매주 빠짐없이 등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큰 바람은 두산이 좋은 실적을 내고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그룹 수장으로서의 새해 소망도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과 계열사 경영진들도 개인적인 새해 소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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