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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집트 사태 피해 막기위해 '비상상황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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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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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코트라가 ‘중동-북아프리카 비상상황반’를 가동 중이다. 이는 이집트 시위로 인한 국내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비상상황반은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을 주축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14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을 반원으로 일일보고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집트 경제가 마비되면 이달 수출 전만액 3억 달러 가운데 2억 달러의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지에 투자진출한 국내 기업 3개사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 매월 1700만 달러의 손실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튀니지에서 시작된 정정불안이 이집트에 이어 중동-북아프리카 주변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여 원유수입과 운송·수출 등 이 지역과 거래하는 우리 업계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돼 비상상황반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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