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반은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을 주축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14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을 반원으로 일일보고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집트 경제가 마비되면 이달 수출 전만액 3억 달러 가운데 2억 달러의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지에 투자진출한 국내 기업 3개사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 매월 1700만 달러의 손실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튀니지에서 시작된 정정불안이 이집트에 이어 중동-북아프리카 주변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여 원유수입과 운송·수출 등 이 지역과 거래하는 우리 업계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돼 비상상황반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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