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미국법인의 한 인사관리 담당 매니저는 지난달 31일 맨하탄 연방법원에 이 회사를 성차별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병가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게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소장에서 “도시바 미국 법인이 여성에게 더 낮은 봉급 기준을 적용, 똑같은 일을 해도 봉급과 보너스에서 여성과 남성을 차별하고, 승진에서 남성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며 미국에 있는 8000 여성 직원의 집단소송을 구하고 있다.
도시바의 경우 일본에서도 성차별 문제가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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