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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남동구 단수, 13만여가구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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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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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5일 인천시 남구 지역과 남동구 구월동 일부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이들 지역 13만여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50분쯤 남구 주안3동 제운사거리 상수도관 이음쇠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해 25시간 가량이 흐른 5일 오후 7시까지 이들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 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설 연휴에 세수나 청소, 빨래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복구 작업은 당초 오후 5시쯤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이음쇠 부분의 균열이 예상보다 커 6일 오전 0시는 돼야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발생한 상수도관 이음쇠 부분에 대한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최대한 복구작업을 빨리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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