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한복고양이’로 분했다.
구하라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카라의 이중생활’ 2화에서 단아한 궁녀의 한복을 입은 고양이로 변신해 첫 사극 연기를 펼쳤다. 그는 코에 검은 칠을 하고 수염까지 그린 채 고양이로 분장하고 진지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에서 구하라는 인기 대하사극에 캐스팅되지만 징크스에 집착하는 성격과 연기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려 첫 녹화를 망쳤다. 하지만 다음 날 미녀 스파이 임무를 부여하는 로봇 ‘박대표 2호’에게 지령을 받고 만난 일본인 프로 골퍼가 자신과 같은 성격임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징크스 탈출에 나섰다.
구하라의 한복고양이로 변한 모습을 본 팬들은 "구하라 한복고양이 변신, 완전 깜찍하다", "구하라의 연기가 배역과 잘 어울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TV가 제작한 '카라의 이중생활'은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카라 멤버들이 비밀 임무를 통해 세계적인 톱스타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라카라'는 국내 방영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카라가 분열 위기 속에서도 촬영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또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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