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알몸 졸업식’ 원천봉쇄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06 13: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경찰청은 ‘알몸 뒤풀이’ 등 졸업식 일탈행동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 졸업식이 몰린 8-17일 열흘간을 중점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지구대나 파출소 지역경찰관과 형사기동대, 경찰관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4만7000여명을 동원해 학교 관계자, 시민단체와 함께 합동순찰조를 편성,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적극 예방할 계획이다.
 
 경찰은 학교 측과 논의를 거쳐 파악한 뒤풀이 예상 취약장소 1302곳에서 졸업식 당일 심야까지 합동 순찰에 나선다.
 
 또 일선 경찰서와 담당 구역 학교 사이에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했으며,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한 각급 학교 844곳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폭력적.선정적 뒤풀이 가해 학생은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법률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다.
 
 주요 일탈행동은 뒤풀이 준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거나 거리에서 단체로 옷을 벗게 하는 행위, 알몸 상태로 뛰게 하거나 얼차려를 주는 경우, 알몸 모습을 촬영해 배포하는 짓, 밀가루를 뿌리거나 계란을 던지는 행위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