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한화건설 컨소시엄, 사우디서 4100억원 규모 알루미늄 압연설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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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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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한화건설 컨소시엄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덴 롤링밀사로부터 41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설비 공사를 주수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압연설비를 비롯한 가열로, 코팅라인 등 부대설비의 제작과 시운전, 사후관리에 이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분야를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토목과 건축 등 압연공장의 건설을 맡는다. 압연설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동쪽에 위치한 라즈 아즈 자우르 지역에 건설된다.

마덴롤링밀은 사우디 국영 광물청인 ‘마덴사’와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미국 ‘알코아사’의 합작투자사다. 현대로템은 오는 2013년말까지 38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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