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마그나社로부터 300억원 규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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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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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위아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그룹인 마그나사로부터 신형 프레스 라인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수주한 프레스 라인은 약 300억 규모로, 9대의 '프로그레시브 프레스'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레시브 프레스'는 소재가 완성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의 전 공정을 하나의 금형을 통해 순차적으로 가공하는 프레스며 시트레일, 새시부품 등 소형 차량부품을 대량 생산할 때 쓰인다.

현대위아의 프로그레시브 프레스는 성형물을 분당 최대 70개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일본·독일 등 전통적 프레스 강국과 경쟁해 수주에 성공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수주는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대량으로 생산되는 자동차부품의 특성상 후속 수주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위아는 이미 한국·멕시코·인도·태국·우즈베키스탄·폴란드·호주·브라질 등 전세계 GM 공장에 대형 프레스 라인을 공급한 바 있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최근 현대위아 제품들이 품질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뿐만 아니라 산업기계, 방산제품 등 전 사업부문이 동시에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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