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무바라크 대통령의 아들이자 정책위원회 위원장인 가말과 사무총장인 샤프와 엘-셰리프 등 당 지도부 6명은 동반 사퇴했으나 무바라크 대통령은 국민민주당 당수직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국영TV로 방영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는 9월께 치러지는 차기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은 지난 3일 무바라크 대통령의 차남 가말도 대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아흐메드 샤피크 이집트 총리는 반정부 시위 12일째인 이날 국영TV에 나와 “안정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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