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동부지검 청사에 출석했으며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한차례 끄덕이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최 사장이 SH공사 사장을 지낸 2007년부터 최근 사이 함바 운영권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SH공사의 건설현장이나 강원랜드 콘도 증축공사 현장의 함바 운영권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최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혐의 사실을 추궁했지만 그는 “유씨를 몇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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