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27.5%, "이집트 사태 자국 경제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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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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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의 27.5%는 이집트 사태가 자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트라(KOTRA)가 해외 바이어 68개국 119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이집트 사태가 자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바이어가 27.5%를 차지했다.

반면 영향이 없다는 응답률은 68.9%,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3.6%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바이어들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적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일본 바이어들은 엔고 현상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이집트 사태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분야로는 금융시장(29.7)과 일반 소비시장(28.1%), 기업투자(23.4%), 건설플랜트(18.8%) 등을 꼽았다.

한편 코트라는 이집트 사태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집트 사태를 계기로 한국산 수입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해외 바이어는 4.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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