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림외전' 포스터 |
중국 국내에서 영화 ‘무림외전(武林外傳)’이 흥행 돌풍을 일으켜 개봉 일주일 여만에 박스오피스 가 벌써 1억 위안(한화 17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무림외전 배급사 측인 중잉(中影)그룹은 잠정 통계치를 발표, 개봉 첫 주 만에 흥행 수입이 7000만 위안에 달해 2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영된 ‘신소림사(新少林寺)’와 ‘시양양(喜洋洋)’ 성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에 대해 상징(尙敬) 무림외전 총 감독은 5일 “영화가 ‘1억 위안 클럽’에 진입한 것보다 더 기쁜 사실은 내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중잉 그룹 측은 “설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오르면서 영화 시장이 다소 영향을 받는 것을 감안했을 때 무림외전이 이 정도 흥행성적을 거둔 것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영화 무림외전은 5년 전 중국 CCTV에서 폭발적인 인기리에 방영된 시트콤 드라마 ‘무림외전’을 영화로 각색한 것으로 옌니(闫妮) 야오천(姚晨) 등 당시 출연진들이 다시 힘을 합쳐 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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