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로 인근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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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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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김현철 기자) 6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신문로 인근 2층 음식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이 전소됐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는 음식점이 아닌 가정집인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 거주하던 김 모씨(75.여)는 다행이 출타 중이라 사고를 면했다.

뒤늦게 달려온 음식점 주인 심 모씨(56.여)는 ”설 연휴 동안 가게를 비워서 사람이 없었다. 화재가 날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화재가 시작된 2층 가정집 주인인 김 모씨는 ”얼마 전 구입한 중고 냉장고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화재는 음식점인 1층과 2층을 전소했으나 인근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으며 5시 30분께 불길이 잡혔다. 다만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있었다.

이번 화재에는 관할인 종로 소방서 등 소방 차량 7여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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