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무기 든 ‘제주칠순이’ 종횡무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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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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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순이 캐릭터.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다소 촌스럽게 보이는 여성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어 관심이다.

주인공은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도우미인‘제주칠순이’제주관광공사 직원으로 태어나 인터넷에서만 활동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주요 활동무대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터넷 블러그와 카페다. 그곳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벌이며 순식간에 탄탄한 인맥망도 구축했다.

지난해 10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는 제주칠순이.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페이스북 친구도 1100여명을 훌쩍 넘었다.

중국·일본·영어·한국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그녀의 활동무대는 공간 이동 제한이 없는 인터넷을 활용한 덕분에 전 세계다.

친구를 맺은 후면 세계7대자연경관 이벤트 소개는 물론 제주에 투표해 달라고 집요하게 호소하는 탓에 당할 재간이 없게 만드는 저력도 발휘한다.

그가 입을 열면 파급효과는 전광석화를 방불케 한다. 최근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증가율에서 제주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마자 곧바로 기사화 되는 성과도 거뒀다. 일찌감치 언론인과 두루 친구를 맺었던 덕분이다.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마케팅 팀장은 “제주칠순이란 이름은 세계7대자연경관을 뜻하는 ‘칠(7)’에 ‘순이’라는 친근감 있는 이름을 합성해 만들었다”며 “다정다감하고 코믹한 요소가 네티즌들을 끌어 모으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떠오른 SNS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였다”며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집중 타깃으로 해 가시적인 성과적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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