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 공격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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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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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새해 화장품사들의 공격경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국 중심의 해외법인 설립과 공장 준공 등 해외시장 개척 투자가 크게 늘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을 글로벌화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집중 공략과 미국, 프랑스 등 글로벌 거점 도시를 발굴해 이를 축으로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중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미지움’ 에 대해 대대적인 증원에 나서고 하반기에는 오산 SCM(생산물류) 기지도 준공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는 달리 LG생활건강은 해외보다는 국내투자를 확대하는 내치에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백화점의 오휘+후 복합매장을 독립매장으로 분리한다. 뷰티플렉스 업그레이드 작업도 단행해 직접 해외 및 국내 유수 브랜드들을 직매입 공급하는 보떼 매장으로 오픈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수를 마무리한 더페이스샵은 현재 880개인 매장을 올해 내에 10% 이상 늘려 1000여개에 가까운 자체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해외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중국 법인 코리아나천진유한공사 및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홍콩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방화장품 ‘자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추가 브랜드 발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소망화장품은 해외사업에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해외 주요 거점 시장인 중국 및 아시아 시장과 미주 시장에서 안정된 기반를 다진 뒤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한국화장품은 작년 제조와 판매 분리, 브랜드숍 ‘더샘’과 수입 멀티숍 ‘어반스페이스’ 론칭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를 투자를 한데 이어 올해엔 이들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나설 예정이다.

나드리화장품은 브랜드숍 진출을 위한 인력 확충과 온라인 사업에 대해 대대적으로 투자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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