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귀경길 원활한 통행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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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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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교통 상황에 대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모든 구간에서 정체없이 차량통행이 원활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원활한 교통흐름에 대해 설연휴가 길어 귀경객들이 분산됐고 구제역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인원이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부산쪽으로 귀가하려는 차량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정체 구간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 3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1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평소 주말 수준인 약 30만대의 차량이 귀경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올해 설 연휴인 2-5일 발생한 교통사고가 총 1100건, 하루 평균 27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일 오전 0시부터 5일 자정까지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 설 연휴(2월13-16일, 1447건)보다 23.9%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올해 18명과 1588명으로 작년 설 연휴(사망 19, 부상 1860명)보다 5.2%, 14.6% 각각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귀성·귀경 차량이 약 2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만여대) 증가했는데도 사고는 줄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트위터를 통해 주요도로의 교통사고 속보를 실시간 전달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상황을 트위터로 생중계 했으며 트위터에 올라온 도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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