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과 오산, 청도 휴게소 상·하행선 등 10곳의 고속도로 휴게소 점포를 운영 중인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매출이 전월 대비 210.2%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로 고속버스 터미널과 KTX역사 내 점포의 매출도 껑충 뛰었다. 전국 70여곳의 터미널 인근 점포와 천안, 광명 등 5곳의 KTX역사 내 점포의 매출은 각각 65.2%, 43.7% 매출이 증가했다.
이들 점포의 매출을 이끈 상품은 스넥, 캔커피, 탄산음료, 도시락 등으로 각각 235.5%, 216.1%, 166.8%, 107.3% 신장했다. 서적, 껌, 숙취해소음료도 88.6%, 75.9%, 42.2% 상승했다.
한편 올해 설선물세트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올해는 프리미엄형 고가의 상품과 중저가의 실속형 상품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나며 양분화된 판매 양상을 보였다.
훼미리마트 프리미엄 지역 명품 상품은 구제역의 여파로 인해 수삼더덕선물세트, 한과세트, 청과선물세트, 굴비세트 등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설연휴 대비 488.2%, 297.3%, 294.5%, 235.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잡화, 음료세트, 통조림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상품은 각각 전년 대비 127.3%, 111.0%, 86.7%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 이용상 상품본부장은 "사전 주문 선물세트에서는 고가의 선물세트 매출이 높았고 설 귀성길에는 중저가의 실속형 선물세트와 먹을거리 상품 매출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올 설처럼 고객의 니즈에 맞춘 고급형 프리미엄 선물세트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다양한 명절기획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