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대도시 상가용 부동산경매에 1조3천억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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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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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난해 전국 7대도시 상가·오피스텔·근린시설 등의 상가용 부동산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돈은 1조300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6461 경매건수 중 1284건, 20%가 매각됐고 매각가는 약 4974억2084만원으로 64%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은 상가용 부동산 경매를 통해 약 2300억원이 유입되며 20%의 매각율과 59%의 매각가율을 보였다.

인천과 광주의 경우 각각 약 1800억원과 약 1300억원이 몰리며 매각가율도 각각 55%, 44%를 기록했다.

또 경기도는 경매건수 1만5694건 중 매각건수가 2820건으로 18%의 매각율과 53%의 매각가율을 보이며 7700여억원이 지난해 상가용 부동산 경매시장으로 흘러들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경매는 금리인상기 타인 자본을 크게 배제하거나 신규상가 보다 매입 가격면에서 유리해 비교적 소액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그러나 경매 시장으로 향한 상가 역시 지역과 개별 입지 분석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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