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과 여당, 진정성 갖고 야당 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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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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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7일 영수회담 개최논란으로 여야 원내대표 간 2월 국회 합의가 백지화된 것과 관련, “여야 간 신뢰, 국민과의 신뢰가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여당과 대통령은 진정성을 갖고 야당을 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신뢰가 사회를 통합하고, 신뢰가 소통의 바탕이 되고, 신뢰가 사회를 발전시켜나가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물가고, 구제역, 청년실업, 전세대란 때문에 서민들은 참 살기 힘들다”며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간의 통합이 필요하고 협조가 필요하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이 여야 간 신뢰”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행정안전부 등이 내부 전산망에서 무상 복지정책을 비판했다는 보도와 관련, “행안부와 문화부는 무상 복지정책을 비난하고 흠집내기에 급급해 있다”며 “엄연히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선관위에 고발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 확산에 대해 “요즘은 용역회사 직원을 통해 매몰 처분을 하는데 그 직원들은 소독도 하지 않은 채 다음날 다른 농장에 출입, 오히려 정부가 방역이 아닌 구제역 전파를 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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