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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北 사민당이 접촉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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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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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국회회담 성사 위한 정당 대표 간 회동 제안”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사민당)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민주노동당에 남북 정당 간 접촉을 제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7일 배포한 자료에서 “우리 당과 10여년간 정당교류를 하고 있는 조선사회민주당이 지난 2일 양당 간 접촉을 제의해왔다”며 “우리 당은 이를 적극 환영하며, 빠른 시일 안에 두 당의 접촉이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이 제의를 환영하나 정부가 우리 당의 북한주민접촉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남북문제를 당리당략에 따라 활용하면 해결할 수 없다. 오직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 정당의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북한이 제안한 남북 국회회담 성사를 위한 각 정당 대표 간 회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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