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공식 주관하는 모의 유엔회의인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만18~24세 대학생 500여명과 초청인사 100여명, 일반참가자, 내외신 기자단 등 총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 유엔세계협회(WFUNA) 회장, 각국 유엔협회장, 주한대사 등이 참석해 행사개최 의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분쟁국가와 최빈국의 대학생들도 특별초청할 계획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유엔 의사규칙에 따라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실천계획을 담은 결의안인 ‘인천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시는 모의유엔회의 참가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에게도 참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한 퍼포먼스를 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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