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싫어하는 내 남친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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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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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분과 실속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무늬만 초콜릿 상품' 인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발렌타인데이의 가장 대표적인 선물은 초콜릿이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진짜 초콜릿이 아닌 무늬만 초콜릿인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발렌타인데이 선물=초콜릿’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초콜릿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초콜릿 모양의 USB, 이어폰 등이 대표적인 상품.

아이스타일24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성분의 화장품 판매가 호조세를 띄고 있다.

초코릿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뛰어난 보습력으로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남성 피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G마켓의 경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이용자 증가에 따라 관련 액세서리 용품 판매가 늘면서 초콜릿 관련 제품 판매도 덩달아 증가했다.

최근 2주간 판매된 이생 초콜릿 액세서리 선물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2%의 신장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초콜릿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제품의 판매가 작년 대비 23% 증가했다.

실제 초콜릿 모양을 본딴 디자인의 아이폰 케이스나 디카 파우치 등 카메라와 접목한 제품들도 인기다.

아이스타일24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달콤한 맛을 즐기지 않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대놓고 내색을 못할 뿐 초콜릿 선물을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사랑 고백의 상징인 초콜릿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실속도 챙길 수 있는 초콜릿 대체 상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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