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자치구 등으로부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지역 활동가를 추천받아 3주간의 커뮤니티 전문가 양성교육을 하고서 교육과정 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1월 21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의 신청을 받아 자치구 자체 심사를 거쳐 자치구별로 단지 2곳을 선정했다.
커뮤니티 전문가는 향후 10개월간 자치구 한 곳씩을 맡아 입주민 인력풀을 구성해 중ㆍ고교생 멘토나 강사로 활동토록 하는 인간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지역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각종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또 자신이 맡은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관할 자치구내 다른 단지에서 요청하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해준다.
시는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중구, 은평구, 광진구, 송파구, 구로구 등 5개 자치구에도 향후 검토를 거쳐 전문가를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자치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표준안'을 마련해 시내 단지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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