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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제 9구단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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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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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엔씨소프트가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 9구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승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 9구단 창단 신청을 낸 엔씨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심사기준을 논의하고, 신생구단 창단 기준안을 통과시켰다.

9구단 창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는 바로 창단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외부 전문가를 통해 선수 수급 검토를 마쳤으며,지난달 중순에는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방문해 야구단 운영 방침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등의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회사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김택진씨가 1997년 설립한 국내 최대 게임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98년 9월 한국 최초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미국에 2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등 세계 6개국에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는 3300여명에 이른다.

특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전 SK텔레콤 상무였던 윤송이씨와의 결혼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1558억원이며 영업이익 552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시가총액 5조4000억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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