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시간, 이메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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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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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시간이 이메일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코토스컨설팅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1년 소셜미디어 참여 연구' 결과,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평균 이용시간이 평일 44.5분, 주말 47.1분으로 이메일 평균 이용시간인 평일 24.9분, 주말 18분보다 각각 약 1.8배, 2.6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NS 등 소셜 미디어의 참여 행태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서울, 경기도를 비롯해 5개 광역시의 20~50대 남녀 650명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에 걸쳐 온라인 서베이로 진행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추천 기능을 통해 전달된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7.5%가 '보통'이라고 답해 중립적인 입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트위터의 팔로워 또는 페이스북 기업 팬페이지의 친구가 된 이후로 해당 기업의 제품 구매의향과 제품 추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한 결과, 구매의향의 경우 트위터 48.6%, 페이스북 43.2%였으며, 제품 추천 의향의 경우 트위터 46.1%, 페이스북 39.9%로 집계됐다.

강함수 에스코토스컨설팅 대표는 “이제 매스 미디어의 중심적 시대는 지났고 미디어 세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관심사에 따라 전통 미디어, 소셜 미디어 관계없이 이용하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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