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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거침없는 성장세'…80% 美기업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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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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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중국 진출 미국기업이 매출과 이윤에서 모두 큰 성장을 기록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8일 상하이 미국상회가 최근 발표한 '2010~2011년 중국상업보고(이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재중 미국기업 346개 가운데 약 80%는 올해 대중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가운데 1/4일 이상이 중국의 중소도시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의 작년도 실적을 살펴보면, 87%의 조사대상 미국 기업의 매출이 지난 2009년보다 40%포인트 증가했다. 79%의 기업은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폭도 2009년 대비 14%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대중투자에 대해 88.7%의 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영업소득이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 기업도 71%나 됐고, 올해 대중투자규모를 15%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1%에 달했다. 중국에 대한 투자규모를 50%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곳도 8.5%나 된다.

조사대상 기업의 70%는 중국이 해외3대 투자대상국 가운데 하나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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