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극지연구소는 100%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남.북기지 지원시설과 국내 최초 쇄빙선(아라온)운영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극 제2극지기지 설립 및 지원을 위한 특수연구소다.
극지연구소의 국제 협력 및 쇄빙연구선 없이 연구활동이 불가한 업무 특성으로 국제 공항과 인접하고 항만시설이 갖춰져 있는 최적의 부지로 송도지역이 결정됐다고 경제청 측은 전했다.
극지연구소 이전 및 청사건립 사업은 인천시가 연구부지를 제공하고, 총 사업비인 882억 원의 재원은 전액 국비로 충원된다.
오는 2015년 완공목표로 연구동을 포함한 본관동과 극지지원동, 기숙사, 특수연구시설, 극지홍보관 등이 구축된다. 이는 1, 2 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며 1단계는 연구소의 기능수행을 위한 연구기반시설을 2012년까지 구축해 청사이전을 시작하고, 2단계는 극지첨단 연구수행을 위한 특수연구시설을 201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극지연구소가 송도에 들어서면 연간예산의 50%이상 인천지역에서 집행, 쇄빙선의 모항으로 인천신항 활성화, 연구원등 우수 인력양성과 지역채용에 의한 고용창출 등이 예상됨은 물론, 관련 국제회의 개최 및 국제기구 유치, 쇄빙선과 극지홍보관 연계를 통한 교육문화의 장 마련 및 관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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