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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015년까지 현직·예비교사 1만명 외국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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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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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수업 능력이 탁월한 현직 교사와 교대·사범대 출신의 예비교사 1만명을 선발해 외국에서 교편을 잡고 연수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현직교사 사기 진작과 교대·사범대 졸업생 임용난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현직 교사에게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주는 '우수 교원 해외진출 지원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교사들의 영어 실력 등 국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대·사범대 졸업생의 낮은 취업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됐던 교원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

현재 3~6개월인 파견기간을 12개월로 늘리고 파견 대상국도 지난해 영국, 캐나다 두 나라에서 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몽골, 동남아, 중동 지역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 수학 교사들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미 항공우주국(NASA), 국제이론물리센터(ICTP) 등 저명 연구기관의 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가별로 다른 방학기간을 이용해 외국 교사와 교환 연수를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교·사대 재학·졸업생과 기간제 교사, 학습 보조교사 등 예비 교사들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30명, 내년 50명 등 2015년까지 250명의 예비교사를 선발해 외국에서 교사 활동을 하거나 현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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