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기다리기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말로만 시민제일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 방문과 7개 피해농가 및 축협 관계자들과 만나 구제역 발생 농가나 예방 살처분 농가가 구분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중앙정부에 보상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서울시가 불법적으로 운영 중인 기피시설 문제와 JDS, 풍동택지개발, 백석동 소각장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자들과 함께 공청회도 열고 특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관철 위한 현장 방문, 일산시장과 원당 재래시장, 한국화훼 농협공판장 등을 서민들의 물가와 지역경제를 체감 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희망찾기 100일 기간 중 예고없이 새벽 시간에 포장마차를 방문할 수도 있고 저녁시간에 구청을 찾을 수도 있다”며 “좀 더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현장에서 대화를 마친 뒤 매일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게재, 공직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열정과 에너지는 쏟을 수록 커진다’는 말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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