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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임 외교통상부 제1차 관에 박석환 주베트남대사를 내정하는 등 정 부 부처 차관급 5명과 청와대 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 차관, 이돈구 산림청장, 조석준 기 상청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김영나 국립중앙 박물관장,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신 종호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 이재홍 청와대 |
산림청장에는 이돈구 서울대 교수, 기상청장에는 조석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교육원장(전 KBS 기상전문기자)이 각각 내정됐다.
또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재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영나 서울대 교수가 중앙박물관장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수행비서인 임재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정책홍보비서관으로 승진 기용했으며,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을 지역발전비서관으로 전보 조치했다.
아울러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MB정부 출범 초부터 청와대에 몸담았던 박흥신 정책홍보비서관과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 등 장수 비서관은 3년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달 말쯤 일부 청와대 비서관 등에 대한 추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공석인 감사원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장에 대해 "현재 인사 물색 및 검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제역 사태가 진정된 뒤 물러나겠다"고 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관련 업무 마무리가 우선이다"라며 당장은 후속인사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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