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김연아의 페이스북이 먹통이 되면서 팬들뿐만 아니라 김연아 페이스북 운영자인 피버스케이팅(이하 피버스)측까지 혼란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뒤늦게 “해킹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연아 페이스북은 다음날 복구됐지만 30만에 달하는 페이스북 팬들과 이전 기록들이 날아갔을 위험도 적지 않아 하루 동안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지난달 28일 모 커뮤니티에 “평소 유투브의 날조 영상으로 보아 이번 일도 일본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된다”는 추측성 글을 올렸다.
8일 올댓스포츠측은 “페이스북 본사 고객센터에 연결해 복구를 요청했지만,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상태가 됐다는 답변밖에 들을 수 없었다”며 “비활성화 원인이 해킹 때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도 김연아 페이스북이 비활성화 상태가 된 적이 있었다”며 “페이스북 규정상 김연아 본인 명의 계정이 아니라서 단기적으로 차단된 게 아닌가 싶다. 피버스측도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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