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총이익 증가 △영업 레버리지 개선 △신용 비용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 총이익은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총경비는 4.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8%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일회성 이익이 없었음에도 순이자마진(NIM) 증가, 신용비용 하락 및 여신건전성 개선 등으로 236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4분기 총이익은 678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하지만 이중 순이자이익은 비중은 금리상승 기조의 영향으로 82.7%인 5607억원에 달했다. NIM은 4분기 2.82%로 전기에 비해 0.32%포인트 개선됐다.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0%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수수료이익이 외화매매이익과 외화부문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기대비 160억원 증가한 1241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부실자산매각손실로 전기 대비 558억원 하락한 6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총경비는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지만 상여금 미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2915억원을 기록, 전기 대비 5.7% 감소했다.
충당금은 81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3%, 전기 대비 38.6% 각각 감소했다.
총자산 115조1000억원 중 은행계정은 전년동기 대비 0.4%, 전기 대비 3.3% 감소한 9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대출채권은 62조4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3% 감소했다.
총수신은 6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으며, 사채는 4조6000억원으로 41.1%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NPL)은 전기의 1조23억원에서 8749억원으로 감소했다. 연체율은 0.47%로 전년에 비해 0.50%, 전기대비 0.92% 각각 축소됐다.
배당 전 자기자본 비율은 12.58%에서 13.17%로 상승했으며, 총자기자본은 2.5% 증가한 8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배당에 대한 결정은 추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사회는 외환은행의 자본 적정성, 경영 실적, 리스크 특성 및 경영 전망 등을 고려헤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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