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최악의 방송사고를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TV YTN '뉴스&이슈-이슈&피플'에 출연한 박지윤은 하늘이 노랗게 보일 정도로 위태로웠던 방송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시청 앞 광장에 응원하러나온 붉은 악마들을 취재하러 나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하기 위해 인파 속에서 리포팅을 하던 그녀는 시민들에 밀려 자꾸만 카메라 밖으로 밀려 나갔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이를 악물고 버텨 간신히 보도를 마쳤었다"며 "회사로 돌아오자 선배들이 '지윤이 너였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놀렸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몸집이 크기로 유명한 너의 하체의 힘이 발휘한 순간이었다"는 평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