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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현대하이스코, 그룹수혜·생산성… 성장 주목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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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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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현대하이스코에 현대·기아차와의 동반성장 수혜와 함께 생산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졌다.

8일 주요 증권사는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자동차업황 호조와 해외 생산력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전망이라며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이날 현대하이스코 주가도 전날대비 2.83% 올라 2만9100원을 기록했다.

방민진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현대·기아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전후방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로 현대하이스코의 성장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투자에 따른 추가 생산능력도 그룹 판매망을 통해 이익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병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강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냉연ㆍ도금재 판매량의 60% 이상이 자동차강판)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상태”라며 “작년 기준 현대·기아차동차 강판 소요량의 40%를 점유하는 등 그룹내 강판 공급자로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전세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점쳐졌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 3개 법인들과 중국 염성, 인도 첸나이 법인 가동률이 아직 낮은 수준이나, 올해 중 브라질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스틸서비스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지분법평가이익이 약 55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해외자회사들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2009년보다 16.4배 늘어난 426억원 규모의 지분법평가익을 봤다.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도 확대도 긍정적이다.

신윤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로 올해 강판 생산능력이 380만톤에서 400톤으로 증강될 예정“이라며“당진과 순천의 용융아연도금설비(CGL) 증설까지 완료되면 최종 능력이 455만톤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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