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硏 “KTX 수서역, 삼성역까지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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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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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KTX 수서-삼성 연장’ 정책토론회 열려<br>"서울 강남지역 KTX 접근성 향상 및 서울 도시공간구조 재편 기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01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의 서울 시종점인 KTX 수서역을 접근성이 우수한 삼성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KTX 수서-삼성 연장 및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구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훈 철도연구실장이 ‘KTX 수서-삼성 연장의 필요성과 기본구상’이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했다.

이 실장은 “삼성동 지역까지 KTX를 직접 연결해 수서역의 대중교통 미비점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2500억원을 들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정차역으로 예정된 삼성역에 KTX 연장운행 시설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성역에 연장운행 시설을 설치해 수서역과 동시에 운영을 한다면 향후 2036년 KTX 이용승객이 수서역 단독 운영 때보다 약 3배 증가될 것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재학 글로벌녹색융합연구본부장은 ‘KTX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구상’을 통해 ‘삼성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 강남지역 교통허브’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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