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대구·대전시교육청, '그린 클린 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09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 확대로 식재료 구매 투명성 강화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1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대구·대전시교육청과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그린 클린(Green Clean)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에 참여하는 시·도교육청이 전국 8개로 대폭 확대된다.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은 식재료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전자조달 방식으로 서울·부산·인천·경남·전북·충남 등 6개 시·도 200여 학교와 1600여 공급업체가 지난해부터 시범거래에 참여해오고 있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지난 1월말 전자조달시스템과 교과부 학교행정망시스템(NEIS)간 연계를 완료했으며, 16개 시·도별 식재료 시장가격 연구조사에도 착수했다. 올해 1학기부터는 시범거래 동안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 작업과 전국 1000개교 참여 확대가 추진, 2012년부터는 전국 4500개교를 참가, 2013년부터는 전국적인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aT 사이버거래소는 행정안전부, 농식품부, 교과부, 조달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가지정정보처리장치’ 지정승인 취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청, 농산물품관원, 축산물품질평가원, HACCP기준원과 연계한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이력추적 등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고 행정 간소화, 구매 비용절감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식재료 구매는 일반 공산품과 달리 표준화 및 가격 안정, 유통경로 확보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확대로 친환경농수산물 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은 물론 학교간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 사이버거래소는 앞으로 학교급식 뿐 아니라 단체급식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기업체, 군부대, 교정시설 등에 적용 가능한 범정부 차원의 표준급식모델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