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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유산균 복합제 공급으로 구제역 사전 차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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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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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유산균 복합제를 우제류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4톤씩 3월말까지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유산균 복합제는 당을 에너지원으로 다량의 유산을 생성하여 산도를 낮추고, 박테리오신, 과산화수소와 같은 항바이러스 물질인 유산균과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친환경제제인 구연산을 첨가한 복합제이다.

유산균 복합제는 원액을 200배(물 20ℓ에 원액 100㎖)로 희석하면 PH4.0이하로 산성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는 바이러스 사멸 조건에 맞는 산도 범위(PH5.0 이하 또는 pH11.0 이상)로 구제역 확산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있다.

사용방법은 사료, 볏짚 등에 200배 희석하여 살포하거나 200배 희석 음수탱크에 투여 또는 급수 조나 사료 통에 1일 2회 이상 살포하면 된다. 주의 사항으로는 타 소독약과 혼합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며 보관 시에는 저온상태를 유지하고 희석 후에는 최소 2시간 이후에 사용을 해야 한다.

유산균 복합제 공급은 센터에서 1개조 3명이 해당 공급요일에 맞춰 우제류 농가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공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제류 농가가 친환경 유산균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패 미생물 생육억제로 축사 악취감소와 소화 효소 생산에 따른 사료 효율성 증대 및 가축 증체량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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