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카타르항공은 이집트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이집트로부터 출발 하거나 도착하는 항공 운항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의 야간 통행 금지령에 맞춰 세 개(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룩소르) 도시에서 통금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변경했다.
도하에 거점을 둔 카타르항공은 시위사태가 일어난 이후부터 이집트를 출발하는 승객들이 도하(Doha)나 다른 도시로 안전하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추가 항공편을 배치했다.
카타르항공 내, 기업들에게 전용기를 임대해 주는 카타르 이그젝티브(Qatar Executive)팀도 룩소르 지역의 추가 항공편을 운행하기 위해 봄바르디(Bombardier) 항공기를 배치해 전면가동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또 도하를 기점으로 6개의 대륙과 연결되어 다양한 목적지로 매일 직항 운항되고 있으며 현재 일주일에 약 1000대의 항공기로 100여 개의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