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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베이징은 ‘관광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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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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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관광객 811만명. 수입도 5240억원 달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 춘제(春節 설)기간 중국 수도 베이징이 내국인 관광객 811만명을 맞아 총 31억1000만 위안(한화 약 5240억원)의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시는 지난 1~7일 춘제 연휴기간 베이징을 찾은 국내 관광객은 지난 해보다 6.1% 증가한 연인원 811만명에 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지난 해보다 6.4% 늘어난 31억1000만 위안에 달했다.

무엇보다 인기을 모은 것은 바로 춘제 때마다 열리는 먀오후이(廟會 묘회). 먀오후이란 과거 중국 사찰에서 종교적 제사의식을 겸해 열었던 장터 마당이다.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하며 전통 민속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베이징 시내 관광명소인 톈탄(天檀)공원, 디탄(地檀)공원, 이허위안(頤和園) 등 12곳에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먀오후이를 성대하게 열어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통계에 따르면 춘제 연휴기간 관광객 총 398만명이 먀오후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매출액도 총 4137만 위안(한화 약 70억원)에 달했다.

특히 베이징 관광명소인 이허위안에서 열린 먀오후이에서는 경극(京劇), 죽방울놀이, 잡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이 열렸으며, 26만9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의 다싱(大興)구, 순이(順義)구 등지에서는 향촌민속관광 축제가 열려 춘제기간 농촌 체험 활동을 하려는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연휴 7일동안 베이징 향촌민속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총 69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19.2%나 늘어났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총 6976만4000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베이징 교외의 스키장 14곳에서는 춘제 연휴 기간 총 11만2000명의 스키어들이 몰렸다. 이는 동기 대비 무려 26%나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른 스키장 매출액도 60% 이상 증가한 1357만 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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