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TT도코모, 한·일 모바일 결제 로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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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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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와 NTT도코모는 오는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KT는 국내 최초 출시된 NFC 단말기(SPH-A170)로 티머니(T-Money) 충전 및 잔액조회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자화폐인 에디(Edy)의 조회 기능 통해 한·일 NFC 모바일 결제 기능을 선보인다.

KT와 NTT도코모는 NFC 서비스 로밍을 위해 단말, 리더기 등의 공통 규격을 만들고 모바일 인프라를 위한 협력을 추진, 양사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일간 모바일 결제 로밍이 가능해지면 KT 고객은 NFC 단말 하나로 일본의 리딩 카드 발급사인 스미토모미츠이카드(SMCCD)사의 가맹점을 통해 모바일 카드 결제 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이 누리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멤버쉽, 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전무)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 통신 컨버전스 서비스의 선두주자안 KT와 NTT도코모가 NFC 서비스 로밍을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글로벌 모바일 금융 결제의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KT는 타 산업, 타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NFC 모바일 결제의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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