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당 대표간 회동은 회동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현안과 민생문제를 위한 의미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어야 하고 진지한 의견교환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현안은 구제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문제, 남북문제”라며 “이 모든 현안문제에 대해 민주당 대표는 야권을 대변할 대표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을 포함하여 야당 대표들을 일대일로 순차로 회동하는 방식도 나는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며 “왕조식 알현(王朝式 謁見)도 아니고 그야말로 전근대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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