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음료 사업가이자 마이너리그 구단주 케네스 영 [사진 = TSMGI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에 신규 야구단의 창단을 희망하는 미국 기업인 오베이션스사(대표 케네스 영)가 KBO 이사회가 9구단을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오베이션스사는 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KBO의 9번째 신규 구단 창단 승인을 받은 엔씨소프트사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큰 결정을 내린 KBO와 각 회원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케네스 영 대표의 한국 방문을 통해 향후 10번째 신규구단 창단에 있어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구단 창단과 관련된 각 운영 주체들과 협의하고 신규 구단 창단과 관련한 저희의 목적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퍽 타이즈'를 비롯 4개의 마이너리그 야구단 소유 기업으로 메이저리그(MLB)·미국프로농구(NBA)·미국풋볼리그(NFL)·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과 구장에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오베이션사는 작년 11월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구단 창단신청서를 접수했다.
오베이션스사 측은 오는 19일 케네스 영 대표의 한국 입국 후 본격 창단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베이션사는 지난 6일 이번 방한 목적을 '신규 구단 창단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관계 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체와의 면담을 갖기 위함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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