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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값 급등…G20, 농업장관회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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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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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국제적인 식품가격 급등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이 6월 파리에서 처음 회동한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곡물 및 사탕 등의 가격 상승은 튀니지와 이집트의 정치적 혼란이 원인이다.

식료품 대소비국·대생산국인 중국 및 인도, 브라질도 G20의 멤버로서 가격억제 대책을 협의한다.

국제적인 농업장관회담은 2009년 4월 이탈리아에서 주요 8개국(G8)으로 개최됐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곡물·육류 등의 국제 거래가격을 합산한 1월 식품가격지수(2002~2004년평균을 100으로 잡을 때)는 230.7로 과거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탕은 2002~2004년 평균보다 4배, 콩이나 밀 등의 곡물은 2.5배 올랐다.

신문은 호주의 홍수 등 자연재해와 신흥국의 식품수요 증가, 투기 자금 유입 등을 식품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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