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우증권은 2010 회계연도 3분기 영업이익은 9224억4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8.1% 감소햇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227.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12억1800만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0%, 3.8% 줄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3분기에 주요 금리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 운용 부문에서 전기대비 약 900억원 정도 감소한 684억원의 수익이 났다”며 “희망퇴직 실시에 따라 일회성비용이 약 160억원 가량 발생한 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반면, 브로커리지 기업금융(IB), 웰스매니지먼트(WM) 등 사업분야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리지부문은 시장 전체 거래대금이 증가한 가운데, 리테일(Retail), 법인, 국제 등 전 부문의 수익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전기대비 약 200억원 증가한 119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대규모 블록세일,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IB부문에서도 전기 대비 40억원 이상 증가한 196억원의 수익을 시현했다.
WM부문은 주식형 랩상품과 파생결합증권 등의 판매 호조로 전기 대비 3000억원 이상 증가한 약 44조원 자산관리잔고를 기록, 전기 대비 약 10억원 가량 늘어난 24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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