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95%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홍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6.4%로 김문수 경기지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설연휴 직전 조사결과 2.6%였던 지지율에서 4%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대선 후보 지지도 ‘부동의 1위’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9.0%로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13.9%)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8.4%), 오세훈 서울시장(6.5%)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타 대권주자들이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낸 가운데 유독 홍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급등한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내 서민특위 위원장으로서 서민행보를 해 온 것과 소신발언을 이어온 것이 연휴가 지나면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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